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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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사랑
2018. 5. 10. 08:48
마음 껏 내달리고 싶은데
마음 껏 달리고 나면
시원하게
분노가 가라 앉을텐데
사방으로 막힌 유리벽에 갇혀
빙빙 돌며 분노만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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