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6. 5. 29. 22:48

"어머니 어떠세요"

전화를 하면

"괜찮다 괜찮다 난 괜찮여

너 몸조심허고 잘 지내여"

정작 노모의 목소리는

전화 때마다 무너지고 있는데

 

'이 나라 어떻습니까'

언론에 물어보면

'괜찮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염려 마시고 생업에 전념십시요'

정작 나라의 기초와 민생은 허물어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