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천상천하유아독존

시랑사랑 2016. 8. 25. 15:47

 

어미 아비도 없다
형제 친구도 없다
스승도 없다
홀로 구르다 넘어지다
흙이라도 파먹다가
햇살 한 줌에 새우잠을 자며
근본도 없이 배움도 없이

스스로 깨우치며 한 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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