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말세
시랑사랑
2016. 9. 9. 15:39
말세는
죽음을 당하기까지 원수를 사랑한
예수의 그 사랑이 통하지 않을 때이다
이천년 전에는
그 사랑이 인간의 양심을 찔러
회개와 회심으로 세상을 구원했으나
지금의 세기에는
그 사랑 분별없이 농락하고
짐승처럼 잡아 먹고있다
진통제와 항생제가 듣지않는
수퍼 박테리아가 끝내 목줄을 끊듯이
예수의 십자가 사랑
통하지 않을 그 때가 세상의 끝물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 시대의
말세를 사는 사람들이여
예배당에서 예수를 것옷 처럼 걸치고
서로 상대방에게 예수 처럼 살라고
예수의 사랑을 보여 달라고
은근히 종용할 때
예수는 재림할 것이다
그의 존귀와 영광과 위엄을 공표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