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무욕2
시랑사랑
2016. 9. 17. 09:03
하루 밥 한 끼
한 계절 옷 한 벌
그것으로 족한 것을
그동안 욕심이 많았구나
남의 눈물 흘리게 하지말고
가끔 남의 눈물 닦아주며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을
괜시리 집착이 많았구나
살다 살다 힘이 부치면
영원한 잠에 들어
한 마리 나비로 날아가면 되는 것을
그리도 한 생을 불안하게 살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