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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탄생
시랑사랑
2017. 2. 7. 17:34
저 황량한 벌판에
겨우 내 흰 눈만 쌓인 줄 알았더니
심중에 꽃씨를 품고 있었구나
겨우 내 꽃을 잉태하고 있었구나
나 게으른 겨울 잠에서 깨어나
새봄의 밭을 일구려고 하는데
꽃들은 벌써 피어나 나를 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