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상록수
시랑사랑
2017. 3. 8. 11:18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바람 불면 흔들리지만
푸르름 만은 잃지말고
늘 그렇게 살자
비가 오면 목욕재계 하는거지
눈이 오면 눈세례 면사포 쓰는거지
그 은총이 없으면
늘 푸를 수 있으랴
비가 오면
눈이 내리면
은총을 찬양하자
푸르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