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절정
시랑사랑
2017. 5. 11. 18:58
누가 꽃의 절정을 보았는가
순간의 환희를
저변이 넓은 산들도
손바닥 만한 정상에서
다시 내려오는데
모든 빛나는 것은
순간으로 분절되고
순간으로 이어진다
반짝이는 별 처럼
깜빡이는 눈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