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7. 6. 21. 20:53

한 없이 울고 싶다

 

노을 속으로 흐르는

붉은 강물을 바라보며

울어도 울어도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싶다

 

지난 날들의

가슴 저린 외로움을

눈물로 눈물로 달래며

 

푸른 하늘 만큼 남은

앞날의 그리움으로

새로이 변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