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7. 7. 12. 19:57

너의 그림자가

나의 존재를 잠식 할 줄이야

어떤 인연으로 스치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짐이 되는가

시간만이 우리의 침윤을

밀어내며 아픔을 치유 하리라

조용히 미끄러지는 우주의

궤도를 날으며 한숨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