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카파도키아

시랑사랑 2017. 12. 24. 06:42

세상의 끝에 사는 거룩한 무리가 있다

착한 마음 하나로

삶의 강을 건너는 목숨들이 있다

비록 약하나 서로를 의지하며

선하게 사는 갸륵한 생명들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망가져도

세상 끝날까지 살아남아

세상의 희망이 되는 참 미더운 백성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