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무제
시랑사랑
2017. 12. 25. 19:12
그 많은 천사는 어디로 갔나?
나의 구원은 신에게서 오지 않고
시에게서 왔다
벽은 네 것도 내 것도 아닌
벽은 벽의 것이다
너와 나의 마음에 벽이 생길 때
그 벽은 단단한 차단막이 된다
그 벽이 꽃밭이 될 때
너와 나는 하나가 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