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인질
시랑사랑
2018. 1. 15. 12:38
하나님은 모든 불쌍한 사람들을
연민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겸손한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한 번의 은혜를 받고
자기만 사랑 받는 것 처럼
우쭐하는 사람은 소인배이다
그 은총 그 은혜
한 순간에 거두어 가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다
그래서 항상 겸손하고 온유해야 한다
원수까지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우리가 누구를 미워하며 정죄 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 호통치며 분노 할 수 있을까
삶의 질곡에 허덕이는 민생들을
지옥의 공포로 세뇌하며
무서운 신의 발 앞에 인질잡아 두는
종교인들은 과연 무엇일까
지옥을 팔아 먹고사는
지옥 장사꾼인가
역사 이래 장사꾼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