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8. 1. 20. 20:03

무표정의 표정이

무섭다

만가지의 생각이

엉클어져 표정 속을 헤매고

눈은 촛점을 잃었다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너무 너무 할 말이 많아

말문이 막혀 버린

만가지 무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