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백정의 나라
시랑사랑
2018. 1. 28. 00:21
치가 떨린다
지옥도 아까운 인간 백정들이
이 나라의 판검사 경찰 보안원 이었다니
자기 나라의 무고한 국민을
고문과 집단 뺑뺑이로
간첩 만들어 죽이고 병신 만든 공으로
포상받고 진급잔치 벌린 고문기술자 이근안
삼근안 오근안 십근안 백근안들은
호의호식하며 지금 어디에 숨어 있는가
세상에 지구상에 우주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을까
아! 우리가 수수십년을
이런 악마의 나라에서 살았다
어찌 할거나
이 적폐 뿌리 뽑지 못하면
이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
지옥보다 더 치욕스런 나라
악마보다 더 잔인한 인간 백정들이리라
이런 것을 보고도
분노할 줄 모르는 너와 나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