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8. 2. 6. 07:55

지나 온 세월을 회상하자니

가슴이 저리고

회한이 밀려온다

 

어떻게 저 가시밭을 헤쳐왔을까

어떻게 저 지뢰밭을 건너왔을까

아무 것도 모르고 들어선

세상의 정글을 다행히도

무사히 지나 왔구나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통

눈물과 슬픔 억울한 사연

원통한 분노가 점철했던가

 

가슴 한 켠에 절절한 시냇물이 흐른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조용히 감사의 숨을 내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