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8. 4. 24. 09:04

그렇고 그런 시를 쓰려거든

쓰지 말아라

말글만 혼탁해 질 뿐

영혼만 가벼워 질 뿐

종국에는 시에 환멸을

가져 올 뿐

절창이 우러나올 때까지

침묵하여라

애간장이 녹아드는 노래가 아니면

부르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