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8. 5. 13. 20:41

얼마나 괴로우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저리도 뜨거운 피눈물

왈칵 왈칵 쏟아내는가

 

파란 하늘

혼탁해 그냥 숨이 막히고

푸른 바다

썩어져 더는 싱싱하지 않고

무성하던 밀림

무참히 뭉개져 마냥 무너질 때

 

얼마나 속병이 깊었으면

저리도 피고름

철 철 흘러 넘치고 있는가

 

어머니 '가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