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인내
시랑사랑
2019. 1. 17. 09:27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당하기까지
참으셨는데
나는 왜
매사 사소한 일에 발끈하는 것일까
정의와 올바름을
늘상 주장한다고
세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그것은 거꾸로
또 다른 분쟁과 미움을 증폭할 뿐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 것이
세상을 정화시키며
더디지만 세상 스스로 깨달아
공의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