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9. 11. 5. 21:26

다시는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

다시는 영원히

찬란한 빛을 볼 수 없다

다시는 영원히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내 고향 지구를 감상할 수 없다

다시는 영원히

꿈도 없는 암흑 속에서

깨어날 수 없다

 

너무도 단호하고 매정하게

그 모든 축복을 거두어 간다

가슴이 시리고

서러운 눈물이 샘 솟는다

생명을 사멸하는 준엄한 형벌

삶을 능멸하는 가혹한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