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석류

시랑사랑 2021. 2. 2. 01:56
가슴을 빠개 열어 젖히고
빽빽히 들어 찬
작은 붉은 눈알들이
팔월의 햇빛이 튀는
마당 한 복판을
집요하게 내려 보고 있다

들 일 마치고
농부 부부 마당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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