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좀비
시랑사랑
2021. 4. 9. 13:02
내 영혼은 내 것이 아니다
쓰레기통을 뒹구는
신문의 머릿기사에 낚여
정부를 욕하고
세상을 저주한다
내 정신줄은
기레기들의 밥줄이다
악귀 기레기들의 아우성에
함께 흥분하며 광분한다
세상은 점점 쓰레기통이 되고
나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쥐새끼가 되어
신문의 머릿기사를 씹으며
빨간 눈의 쥐새끼를 깐다
쓰레기통을 뒹구는
신문의 머릿기사에 낚여
정부를 욕하고
세상을 저주한다
내 정신줄은
기레기들의 밥줄이다
악귀 기레기들의 아우성에
함께 흥분하며 광분한다
세상은 점점 쓰레기통이 되고
나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쥐새끼가 되어
신문의 머릿기사를 씹으며
빨간 눈의 쥐새끼를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