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5. 9. 7. 17:11

망향

 

 

떠나 온 고향은 멀고 멀어서

객지에서 한숨짓는 이 몸에게

고향의 반달이 대신 찾아 와

지그시 살며시 내려다 보네

 

눈물이 쏟아져 왈칵 쏟아져

밤하늘 은하수에 흘려보내면

고향의 밤바다에 얼비치어서

늙으신 부모님 행여 알아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