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랑사랑 2016. 1. 12. 14:17

하느님이 참으시랍니다

아무리 공자 석가 예수를

보내고 가르치며 살신성인을 해도

세상은 더욱 패악해지고

염치없이 뻔뻔스러워 지는

인간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마시랍니다

오십대 아줌마가 남편을 이겨먹는 시대에

혹시 하느님도 봉변 당할라 걱정 입니다

 

하느님은 하느님 대로

다른 세상을 또 창조하시어

거기에 새로운 희망을 키우시고

또 다른 기쁨을 누리십시요

 

백약이 무효하고

모든 교훈이 퇴색하는

인간 세상은 내버려 두십시요

인간들 스스로가 신이 되어

스스로를 다스리든지

인간들 자체가 악마가 되어

자신을 삼켜 먹든지

하느님은 일체의 관계를 끊으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