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파도
시랑사랑
2016. 2. 16. 20:55
저 봄바다의 파도는
언제 왈츠를 배웠을까
사뿐한 발걸음은
언제 파도의 결을 배웠을까
파도의 리듬으로 너울거리는
춤사위에 눈은 넋을 잃고
왈츠의 매무새로 일렁이는 파도에
쪽배는 멀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