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단풍

시랑사랑 2016. 7. 22. 20:06

가을은 무서리 맞는 날부터 운다

삼순일 동안

말 없이 내내

붉은 눈물 뚝뚝 흘리다가

마지막 눈물

첫 눈을 붉게 물들이는 날

아련히 홀연히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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