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 시작 전 기독교 상조회사에서 판촉설명회가 있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상조에 가입 하는 듯 했다.
긴 판촉활동이 끝나고 "남겨진 사람들"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휴거에 관한 영화였다.
어느날 갑자기 죄없는 어린아이와 신실한 기독교인이 사라지고 세계의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를 구원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인정되면서 인류의 구세주의 자리에 오를 때에 7년 대환란이 시작 된다는 내용 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옆의 집사님들이 한마디씩 한다.
"휴거 되는데 상조가 무슨 소용이야?"
"그러니까 영화 시작 전에 홍보하는 거지. 영화 보고나면 누가 들겠어?"
"그러면 가입 한 사람들 휴거 되면 상조회사 돈버는 건가?"
"으하하하 그 난리통 에도 돈버는 사람들이 있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