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편안한 것은
누구의 눈치 보지않고
쉬고 잘 수 있어서 겠지
집이 그리운 것은
따뜻하게 다정하게
나를 반겨주는 가족이 있어서 겠지
마음 껏 꿈을 펼치고
꿈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부모가 있어서 겠지
그러한 집의 믿음이 무너질 때
집을 나가고 싶지
멀리 떠나 미지의 집을 찾아가고 싶지
신발이 헤지도록 찾고 찾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다른 방법이 없지
무너진 집을 일으켜 세워야지
누구를 원망하지 말고
누구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나 자신이 집을 새로 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