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명과 여명 사이
별은 지고
눈물과 눈물 사이
꽃은 피는구나
너와 나 사이에
외로움이 번져
연민의 몹쓸 병이 도진다
석양은 어둠에 밀려가는 것인지
어둠을 불러오는 것인지
바람은 바람에 끌려오는 것인지
바람을 일으키는 것인지
너와 나 사이에
피어나는 꽃
영원을 갈망하지만
꽃이 지는 날
우리의 눈물은 꽃잎에 무너지고
어딘가에서
또 다른 복사꽃들이
한 없이 한 없이 피어나고 있다
미명과 여명 사이
별은 지고
눈물과 눈물 사이
꽃은 피는구나
너와 나 사이에
외로움이 번져
연민의 몹쓸 병이 도진다
석양은 어둠에 밀려가는 것인지
어둠을 불러오는 것인지
바람은 바람에 끌려오는 것인지
바람을 일으키는 것인지
너와 나 사이에
피어나는 꽃
영원을 갈망하지만
꽃이 지는 날
우리의 눈물은 꽃잎에 무너지고
어딘가에서
또 다른 복사꽃들이
한 없이 한 없이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