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장미

시랑사랑 2018. 5. 28. 23:27

누군들 저 도도한 눈맛춤에

심쿵하지 않았으랴

 

누군들 저 농염한 붉은 유혹에

한숨 짓지 않았으랴

 

아! 누구나 한 번 쯤은

감당 할 수 없는 열정에

몸살을 앓고 나서야

버림과 비움의 철이 드는 것을

 

그렇게 나를 흔들어 대고

가버린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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