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길을 따라서
이리 휩쓸리며
저리 어울리며
구름처럼 바람처럼
꽃잎처럼 낙엽처럼
어디로 몰려가는 걸까
나도 따라 길을 가다
문득 발을 멈추고
어디로 가는지 몰라
망연히 길을 내다보고 있다
사람들은
쉬임없이 내 곁을 스쳐
눈길도 주지않고
끼리끼리 대화를 섞으며
다가왔다 멀어져 간다
나는 그저 외로워
무언가 그리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
길을 따라
타박타박 홀로 걷고 있다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길을 따라서
이리 휩쓸리며
저리 어울리며
구름처럼 바람처럼
꽃잎처럼 낙엽처럼
어디로 몰려가는 걸까
나도 따라 길을 가다
문득 발을 멈추고
어디로 가는지 몰라
망연히 길을 내다보고 있다
사람들은
쉬임없이 내 곁을 스쳐
눈길도 주지않고
끼리끼리 대화를 섞으며
다가왔다 멀어져 간다
나는 그저 외로워
무언가 그리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
길을 따라
타박타박 홀로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