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풍경

시랑사랑 2020. 12. 28. 00:49
들칭문 열고
봄비 그친 창밖을 본다

푸르른 세상
산뜻한 하늘
싱그러운 들판을
넋 놓고 감상하는데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아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들창문에 갇힌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그룹명 > 자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  (0) 2020.12.29
발자국  (0) 2020.12.28
양극화  (0) 2020.12.28
돈의 맛  (0) 2020.12.26
함박눈  (0)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