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憂國忠情

시랑사랑 2021. 3. 23. 04:02
무식한 세상에서
識者는 憂患이요
악한 세상에서
善한 사람은 苦難이라
영혼없는 愚衆이
악귀의 좀비가 되어
세상을 활개칠 때
良識있는 賢人들은
짐 싸 들고
산으로 들어가네
惡貨가 良貨를 밀어내듯
惡人이 良人을 몰아내면
세상은 魔王의 手中에 떨어져
민생은 도탄에 신음하고
사람들 눈은 뻘겋게 충혈된 채
시체처럼 지옥을 헤매네
아이들 울음소리도 말랐어라
아, 아, 붉은 석양도 핏빛이구나
한 때 찬란한 錦繡江山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전관비리
반대파 壓殺의 기술
선택적 수사, 선택적 법과 원칙
검찰독재공포공화국
괴물 禽獸江山 되는구나
檢나라 개나라 똥나라
대한민국 백년의 수치
세계 민주주의의 똥통
어리석은 민중이
개혁을 증오하는
쓰레기 언론과 합작해 만드는
개韓愚衆國
표 하나 씩 나누어주고
어리석은 백성 이용해 먹기
참 쉽죠 잉~
영원히 그렇게 투표하시라
영원히 그처럼 고생하시라
어리석은 그대들의 업보이니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랴
한 오백년 피눈물을 닦아야
정신 차리려나
핏빛 하늘도 칠흑 어둠에 잠기운다
새벽은 천 년 후에나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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