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영혼의 기억

시랑사랑 2015. 6. 5. 20:33

 

 

       그대 하늘을
      가슴으로 숨쉬고 있는 한
      그대 밤의 별들을

      눈망울에 꼭꼭 담아 꿈을 꾸는 한
       그대는 또 하나의 우주
      우주를 기억하는 바이오 칲

     

       먼 먼 훗날 하느님
      그대의 두 눈에서
      수정 무더기로 쏟아지는 별 무리
      거두어 들이고

 

      그대의 가슴을 열어
      푸르고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을
      말아 올리시면서

      미소 지을지 몰라

     

      그대 영혼을 쓰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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