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그 날

시랑사랑 2016. 7. 7. 17:55

하늘도 울었습니다

협잡과 음모로 치사하게

정의로운 한 사람을

부엉이 바위에서 떠밀어 버리는

야비한 세상이 분통 터져

하늘도 온종일 울었습니다

 

다시 가면 못 올 길을

백년에 한 번 볼까말까 할

천년 동안 그립고 사무치는

굽힘없는 정의의 그 청춘이 죽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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