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무지

시랑사랑 2016. 8. 31. 23:46

나는 한 때 내가 무지하다는 것도 무지했다

어느 순간 내가 무지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개안이 된 것 처럼 세상이 밝게 보였다

여전히 나는 무지한 상태에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 하나 진실을 알아 갈 것만 같았다

무지한 것을 무지했을 때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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