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의자

시랑사랑 2016. 8. 30. 11:13

누군가 피곤한 다리가 앉기를 대기하며

자기가 먼저 자리를 찾아 앉아있다

한 틈도 일어설 수가 없다

앉은 자세로 굳어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

누구는 팔자 좋다고 하지만

한 번 일어서 보는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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