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경천동지

시랑사랑 2016. 10. 19. 20:39

그 년들의 하는 짓거리에

나도 놀라고

너도 놀랐다

순국 선열들도 놀랐다

 

그 년들의 하는 짓거리를

까마득히 나도 모르고

너도 몰랐다

순국 선열들은 알았을까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천상에서 발만 동동 구르셨을까

 

누가 오장육부 이고

누가 껍데기 인지

그 년들의 괴물같은 정체가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두렵다

 

경국지색도 못되면서

경국지년들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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