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전
세월호가 이상한 세월에 침몰했을 때
베일에 싸인 7시간의 의혹이 없었다 하더라도
그때 무단결근 하지 않고 정상근무 했더라도
304명이란 꽃다운 국민의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면
인간의 도리와 양식과 품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저의 부덕의 소치로 큰 일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물러나고 덕행있는 지도자가 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 하고 만류하는 손을 물리치며 퇴임했더라면
그때 눈물 바람으로 서운해 하는 영원히 아쉬운 대통령으로 기억 되었으리라
그때 물러나지 않았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입버릇 처럼 붙은 자기 말처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심초사 헌신봉사 했더라면 오늘 95%국민에게 모질게 축출 당하는 수모는 격지 않았으리라
그네의 정체는 도무지 모르겠다
인간인지 좀비인지 영혼없는 악귀인지 로보트인지 길라임인지 공주인지 도대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