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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선미
시랑사랑
2011. 4. 29. 09:22
아무런 장식도 없이
매끈하게 흐르는 선으로만
충분히 아름답다
가슴 설레이게 하고
마음 상큼하게 한다
그 님 만이 건너 갈 수 있는
감추어진 궁전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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