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집은
나를 세상 밖으로
부메랑 처럼
내어 던진다
도시의 혈관같은
지하철을 타고
나는 적혈구 백혈구 처럼 흐른다
위장같은 나의 일터에 이르러
하루의 절반을 씨름하듯 되새김하듯
맷돌을 갈고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되어야
자석에 이끌리듯
부메랑 같이
신속히 집으로 날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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