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거룩한 분노

시랑사랑 2017. 1. 25. 01:24

분노할 줄 모르면 인간이 아니다

천사다

아니면 바보다

 

모든 종교에서

분노를 조절하라고 가르치는데

천사를 빗는 것인가

바보를 만드는 것인가

 

예수가 왜 십자가를 짊어졌나

거룩한 분노를 참지 않고

기득권자들의 위선을 거침없이 질타했기 때문이다

 

예수는 각자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르라 했다

불의를 외면하고 하늘만 바라보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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