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너무 당돌해서 놀랍고
너무 무례해서 불쾌하다
어떻게 한마디로
불신의 낙인을 찍는 용기가 날까
그렇다고 또 예수 팔아
천국을 가볍게 퍼 주는 것은 뭔가
천국과 지옥은
양면으로 나뉜 한 닢의 동전 같은데
이제 면죄부는 팔리지 않고
선지자의 미친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행복하다
단순한 구원의 팔자를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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