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우산도 없이
가을비를 맞으며 가는
내가 스스로 처량했을까
공연히 눈물이 흘러 내리는데
눈물을 씻어 주려는 듯
가을비는 얼굴에 내린다
그 어떤 슬픈 사연을 나누었길래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
눈물로 눈물을 닦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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