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언제인가
눈물을 마실 때 부터
철이 들어
고개가 숙여지기 시작했다
짠맛을 넘어
쓴맛을 알았을 때
눈물은 흘리는 것이 아니라
삼키는 것이라는
비밀을 해독한다
눈물에 취해
눈물에 절어
한 생을 건너가는
눈물 중독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