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틈새의 꽃

시랑사랑 2018. 1. 13. 14:11

어쩌다가

도시의 틈새에

빨려 들어와서

가까스로

꽃 한송이 피우고 있네

 

티 없는 소녀들

꽃을 보며 함박웃음 짓네

틈새의 버거움을 견디는

꽃의 안간힘은 아직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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