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옛날

시랑사랑 2018. 1. 20. 12:59

고난의 시절에는

아이들도 어른스러웠다

가난한 시절에도

어른들은 성스러웠다

어려울수록 더욱 빛나던

정신의 거룩한 힘

산 정수리에 솟은

설봉을 보면서

눈은 깨끗하고

이마는 빛나던

몸은 가난했지만

영혼은 아름다웠던

다시 돌아가지 못할

지나 온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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