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대자유

시랑사랑 2018. 3. 6. 01:51

여보게 벗님네들

세상 떠날 때

맺힌 것 다 풀어놓고 가세

저승길 가볍게 가야 하지 않겠나

돌아보면

아웅다웅 다툼했던 것도

다 흩어지는 구름인데

저승까지 무겁게 지고 갈게 무엇인가

빈 손으로 왔던대로

빈 손으로 떠나는 인생

훨 훨 대자유의 세상으로

마음 풀고 떠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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