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하늘

시랑사랑 2018. 3. 12. 10:29

 

숲에 들어가니 또 다른

하늘이 보였다

싱그러운 녹색의 하늘이

춤추고 있었다

 

한 여름의 비를 대신 맞고

온 몸으로 태풍을 막으며

뜨거운 햇빛 가려 주던

숲의 커다란 우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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