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하늘 강아지

시랑사랑 2018. 3. 26. 09:55

하늘이 우울하면

나도 우울하고

하늘이 활짝 웃으면

나도 방긋 따라 웃고

하늘에 별이 뜨면

나는 꿈을 꾸었네

 

하늘이 성이 나서

천둥 번개를 치면

무서워 숨죽이고

작은 방에 숨어 있었지

 

나는 아마도

하늘의 강아지 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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